다소 부끄러운 생리현상, 방귀... 계속 참다가는 병 된다고?!
자연스러운 생리현상, 방귀
항문을 통해 빠져나가는 기체인 방귀. 여기서 기체란 식사 시 음식물과 함께 입을 통해 들어간 공기가 장 내용물이 발효되는 중 생긴 가스와 혼합된 것입니다. 방귀의 횟수나 냄새에 따라 건강 문제를 예측할 수 있기에 세간에서는 방귀를 배출하지 않고 참으면 병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말, 진짜일까요?
한 두 번은 OK, 계속되면 NO!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한 두 번 정도 방귀를 참는 것은 괜찮지만 이러한 상황이 반복된다면 다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바로 방귀에 있는 질소 때문인데, 질소는 장에서 흡수가 어려워 배출되지 않으면 계속 축적되면서 대장을 부풀게 할 수 있습니다. 또 이는 복부 팽만감, 복통, 변비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방귀 횟수 이렇게 조절할 수 있어요!
가능한 한 방귀가 나올 것 같으면 배출하는 것이 좋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생활습관을 조절해 자주 방귀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음식을 빨리 먹으면 위로 들어가는 공기의 양이 많아지면서 방귀가 잦아지므로 천천히 오래 씹어서 드시길 권하며 식후 30분~1시간 정도는 눕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과한 방귀, 검사 받아봐야 해요!
생활습관을 관리해도 방귀가 너무 잦고 악취가 나거나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있다면 위, 대장 등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어 정확한 검사 및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단, 개복 수술 후 회복기 과정에 있는 분이라면 방귀가 장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신호를 의미하므로 방귀를 참지 않아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출처 : 헬스인뉴스(http://www.health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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