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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건잡/식품 영양탐구

영양 가득한 봄채소로 ‘면역밥상’…입맛 돋우고 활력 충전

by 한국푸드닥터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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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민신문 2024.03.04]

해독작용 뛰어난 미나리
혈액순환 돕는 쑥·달래
피로해소에 좋은 두릅·봄동
닭고기·주꾸미 곁들여
단백질 보충하니 보약 따로 없네

 

영양 가득한 봄채소로 면역밥상 미나리솥밥


따듯한 봄바람이 불고 꽃망울이 하나둘 터지는 계절이 오고 있지만 불청객 꽃가루·미세먼지와 큰 일교차가 건강을 위협한다. 옷을 따듯하게 입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외에 우리 몸을 보호하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 바로 음식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다.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강식단 113’을 쓴 한방약선 전문가 권영희 이앤에프메딕스 대표와 정나래 요리연구가의 도움을 받아 봄철 식재료로 면역밥상을 차려봤다.

감기에 걸린 사람과 함께 식사했을 때, 감기가 옮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 일 없이 지나가는 사람이 있다. 이 차이를 만드는 게 면역력이다. 면역력이란 외부에서 병원균·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이와 싸우는 힘을 말한다. 권 대표는 “면역력을 키우려면 운동·수면 등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영양을 고루 갖춘 음식을 먹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영양분이 가득한 제철 식재료가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미나리솥밥

미나리엔 피를 맑게 하는 성분이 들어 있고 체내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최근 여러 연구에서 장내 유익균이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미나리의 섬유질은 대장을 튼튼하게 한다. 영양이 풍부한 잡곡을 사용하고 닭가슴살까지 넣어 단백질을 보충한 미나리솥밥으로 면역력을 높여보자. 불린 쌀과 잘게 썬 마늘, 은행을 솥에 넣고 밑간한 닭고기를 올려 밥을 짓는다. 밥이 다 되면 불을 끄고 잘게 썬 미나리와 당근을 넣고 뚜껑을 닫아 5∼10분간 뜸 들인다. 솥뚜껑을 열자 김이 모락모락 나면서 구수한 밥 냄새가 퍼진다. 한술 뜨니 다양한 재료와 어우러진 미나리의 향긋함이 별다른 반찬 없이도 입맛을 돋운다. 정 요리연구가는 “잡곡은 3∼4시간 이상 물에 충분히 불려야 식감이 부드러워진다”고 말했다.


 
 

쭈꾸미쑥국과 달래새우전


주꾸미쑥국

‘7년 된 병은 3년 묵은 쑥으로 고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쑥은 항염·항균 능력이 뛰어나다. 성질이 따뜻해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도록 도와 갱년기 여성의 수족냉증에도 좋다. 봄이면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쑥국은 제철 맞은 주꾸미를 넣고 끓이면 영양이 한층 풍부해진다. 냄비에 멸치·다시마·무로 육수를 내고 쑥과 주꾸미·대파·청양고추를 넣는다. 쑥의 숨이 죽으면 된장과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정 요리연구가는 쑥국의 화룡점정이라며 들깻가루를 한숟가락 뿌렸다. 쑥국을 먹으니 첫입엔 된장과 들깻가루의 구수함이, 쑥을 씹으면 씹을수록 향긋한 봄 내음이 느껴진다.

달래새우전

달래는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주는 대표 봄나물이다.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이 들어 있어 혈액순환을 돕고 몸을 따듯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무침으로 많이 먹는 달래를 더 맛있게 즐기고 싶다면 달래새우전을 추천한다. 잘 씻은 달래를 2∼3줄기씩 동그랗게 말아 풀리지 않게 끝을 꼬아둔다. 다진 새우살과 부침가루 90g, 물 120㎖, 맛술, 소금, 후추를 섞어 반죽한다. 팬을 달궈 기름을 두르고 동그랗게 만 달래와 반죽, 통새우 순서로 올려 노릇하게 굽는다. 기름과 뒤섞인 달래향이 식욕을 자극한다. 한입 베어 물면 바삭한 전이 부드럽게 부서지고 오동통한 새우살과 달래의 식감이 조화롭다.

 


두릅장아찌와 봄동겉절이


두릅장아찌

춘곤증을 이기고 싶다면 두릅이 제격이다. 두릅은 사포닌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좋다. 두릅을 1년 내내 먹고 싶다면 장아찌가 제격이다. 먼저 냄비에 물 240㎖, 양조간장 200㎖, 식초 200㎖, 설탕 160g을 넣어 잘 섞고 다시마와 건고추를 넣은 뒤 5∼10분간 바글바글 끓여 양념장을 만든다. 두릅에 양념을 붓고 식힌 후 그대로 냉장 보관하면 완성이다. 두릅의 향이 짭조름한 양념과 만나면 밥이 술술 넘어간다. 정 요리연구가는 “1∼2일 뒤 장아찌 양념만 다시 끓여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봄동겉절이

봄동은 비타민과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외부의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항하는 힘을 길러준다. 특히 봄동에 많은 비타민A는 기름에 잘 녹기 때문에 들기름을 곁들여 겉절이를 만들면 좋다. 먼저 봄동 이파리를 한장씩 뜯어 깨끗하게 씻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큰 그릇에 담아 고춧가루, 까나리액젓, 오미자청(또는 매실청), 들기름, 다진 마늘, 설탕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준다. 고소한 향이 가득하도록 통깨를 부숴서 뿌려주면 완성이다. 겉절이를 무친 후 바로 먹으면 봄동의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숙성 후 먹으면 깊은맛이 난다. 씹다보면 봄동이 주는 은은한 단맛이 올라온다.

‘내가 먹는 것이 곧 나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신토불이 면역밥상으로 건강한 새봄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미나리._체소의 왕, 해독의 왕, 염증질환의 해결사

채소 의 왕이라고 부르는 미나리, 알면 알수록 건강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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