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초적인 뇌1 15. 腸은 ‘제2의 뇌’… 나쁜 기억도 기억한다 [한국푸드닥터 칼럼] 腸은 ‘제2의 뇌’… 나쁜 기억도 기억한다 수년 년 전 일이다. 36개월짜리 어린 아이가 엄마 품에 안겨 약국에 왔다. 코에 가느다란 튜브(비위관)를 낀 아이였다. 이 아이는 태어나 얼마 되지 않아 심장판막 수술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입으로 먹을 수 없어서 코에 비위관을 끼고 음식물을 공급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몸에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면서 그마저 제대로 섭취할 수 없어 고통받고 있었다. ▶ ‘코 줄’을 끼고 온 아기 아이는 먹는 밥(쌀)에도 두드러기 반응을 보여 그야말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거의 없었다. 36개월이면 말썽꾸러기처럼 뛰어다녀야 할 시기인데 영양 섭취가 제대로 되지 않다보니 아이의 몸은 12개월 ‘돌쟁이’ 수준이었다. 어린아이가 아프면 가슴이 저며 온다. .. 2023. 7. 28.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