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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푸드닥터소개/한형선박사 칼럼

24. 계절 이야기_2) 여름과 자라남

by 한국푸드닥터 2023.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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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푸드닥터 칼럼]   계절 이야기_2) 여름과 자라남

끊임없이 넘실대며 뜨꺼운 기운을 내 쏟으며 위로만 올라가려는 불(火)은 여름의 상징입니다. 


계절 이야기 2) 여름과 자라남

끊임없이 넘실대며 뜨꺼운 기운을 내 쏟으며 위로만 올라가려는 불(火)은 여름의 상징입니다. 여름은 정열과 젊음 사랑의 계절이며 세상만물을 무성하고 마음껏 자라게 하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무에 싹이 나면 속이 비듯이 여름은 물질로 저장되었던 에너지가 거의 다 소진되고 없어지는 소모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름은 자라남의 계절이면서 에너지가 적어진 소양(少陽)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극즉반’(物極則反) - 태양 빛이 많아지면서( 온도가 올라가면서) 물질이 에너지로 변화되는 펼침, 자람, 소모의 활동이 절정을 향해 활발해지다가 햇빛의 양이 최고로 극에 달하는 시점(하지, 夏至)을 끝으로 다시 에너지를 생산 할 물질을 저장하기 위한 방향으로 전환됩니다. 그래서 여름도 자세히 살펴보면 정점을 향해서 오는 여름과 정점을 지난 여름 2가지 모습이 숨어 있습니다.

여름의 모습은 역삼각형(▽)으로 그릴 수 있습니다. 봄철 목(木)의 기운으로 자라난 나무가 잎(火)을 만들고 화려하게 기운을 펼치며 무성하게 자라났지만, 이제 그 힘이 끝나가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허장성세(虛張聲勢)를 보여 주기도 합니다. 불의 모습도 바깥은 밝고 뜨겁게 타고 있지만 속은 어둡고 비어 있습니다.

여름은 방위로는 남쪽이며 하루 일과로는 정오, 일생으로는 젊음을 뜻하는 청년기이며, 모든 생명력을 자라고 펼치게 하는 장(長)의 계절이고, 색은 붉은 색입니다. 물질이 불에 타고 나면 나는 탄내와 쓴맛은 화의 맛이며 여름의 맛과 냄새입니다. 우리 인체의 기관으로는 심장이며, 하늘을 날아오르는 깃털을 가진 새는 여름과 화의 성질을 닮아 있습니다. 그 중에서 붉은 깃털을 가진 주작(朱雀)은 여름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여름철은 혈액이 바깥으로 나가 있으므로 속이 비고 냉하기 쉬운 계절입니다. 더위에 지쳐서 속이 헛헛하고 헛배가 부르고 설사를 하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등의 불편한 증상을 호소하는 소위 더위먹음병은 외부의 더위로 인하여 속안에 혈액이 밖으로 대부분 이동하여 속이 텅 빈 상태가 되어 소화기 계통에 기능이 마비 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때는 시원한 냉수나 음료 보다는 생강차나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여야만 위장관으로 혈액순환이 잘되어 회복이 빨라 질 것입니다.

여름철 건강의 기본은 냉해진 위장관을 따뜻하게 하는 일일 것입니다. 마치 퀴퀴하고 곰팡이 냄새나는 여름철 실내가 환기 보다는 보일러로 실내를 따뜻하게 할 때 훨씬 효과적인 것처럼 말입니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은 바깥은 청색(차거움)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속은 붉은색(뜨거움)을 가지고 있어서 여름철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불균형을 보완해 주기에 적합합니다. 제철에 나오는 채소와 과일, 우리가 살고 있는 같은 지역에서 나오는 먹거리에는 우리 몸과 상호보완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성격이나 체질이 여름철의 특성을 지닌 사람들은 청소년이나 젊은 사람들의 모습을 대체로 많이 닮아 외향적이고 판단이 빠르며 성격이 급하면서 강직하고 의로움을 중요시 하고 다정다감하면서 봉사정신이 뛰어나지만 계획적이지를 못하고 쉽게 포기하는 경박함이 있습니다. 음식 소화능력도 뛰어 나면서도(물질을 에너지로 바꾸는 능력) 위장병으로 고생(여름철은 속이 비어 있음)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관련 영상자료도 참고하세요!] 여름나기, 건강한 여름을 보내야 겨울철 건강 문제없다.

#맛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다른지 알면 너무나 재미있고 유익하다

#원리를 이해하면 너무나 많은 지혜가 생긴다.   #모자연약국#한형선#한국푸드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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