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푸드닥터 칼럼] 계절 이야기_3) 가을과 거둠
가을은 하지를 정점으로 햇빛 양이 줄어들고 입추가 되면서 외부의 온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화(火)의 발산작용인 양(陽)의 작용을 멈추고 본격적으로 물질화(陰)작용이 일어나는 계절입니다.
가을은 하지를 정점으로 햇빛 양이 줄어들고 입추가 되면서 외부의 온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화(火)의 발산작용인 양(陽)의 작용을 멈추고 본격적으로 물질화(陰)작용이 일어나는 계절입니다. 여름내 성장일변도로 자라나던 무성한 초록 잎에도 나뭇가지에도 들판에도 노란색이 물들며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나뭇잎이 떨어지고 나무줄기에 물이 마르기 시작하면서 생명이 다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잎과 잔가지에 영양공급을 중단시키는 결단(살벌:殺伐)을 내리고 또 다른 시작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고 풍요로움을 완성시키고 있습니다.
가을의 모습은 ○ 그릴 수 있습니다. 가을은 거둠의 계절이며 끌어 모으려는 힘이 강한 금(金)의 성질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내 한없이 흩어져 있던 기운(火)을 잘 감싸고 끌어 모아 수렴되는 과정이 금(金)의 힘입니다. 에너지를 만들 물질을 비축하기 위하여 바깥쪽으로는 수렴과 냉각작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피부는 차츰 건조해지기 시작하지만, ‘천고마비(天高馬肥)’ 계절 가을이 오면 외부에 혈액이 안으로 서서히 이동하게 되면서 위장기능이 좋아지고 식욕은 살아납니다. 쇠가 무겁고 차가우면서도 단단하고 안정한 것처럼, 성장과 발산을 서서히 멈추어 가는 가을은 심리적으로도 내적으로 향하면서 들뜨지 않고 엄숙하면서 사색하고 공손한 예(禮)가 나타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중장년의 신중한 언행과 점차 희어가는 머리 색깔은 가을을 닮아 있습니다. 너그럽고 조급하지 않으며 마음이 넓고 무게가 있습니다. 하지만 설익은 열매처럼 사람들 중에는 욕심이 지나치고 물욕이 강하여 건강을 망가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고 식욕이나 탐심이 강하여 비만이 되거나 혈액이 탁하게 되어 심혈관 계통에 질환이 잘 생겨나기 쉬운 사람들입니다.
하루 중에도 저녁이 되면 교감신경 보다는 부교감신경 중심으로 대사가 진행되면서 에너지작용이 서서히 줄어들게 되고 물질화 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늦은 시간에 하는 식사는 저장되므로 비만으로 가기 쉽습니다. 밤이 점점 더 깊어지면서(온도가 떨어지면서) 물질화작용이 더 활발해지게 되고 혈액과 각종 호르몬, 정액등이 더 잘 만들어지게 됩니다.
가을에 추수를 하는 농부가 봄에 뿌릴 씨앗을 생각하듯이, 체질적으로 모으려는 힘이 강한 수렴작용은 적당한 운동으로 땀을 흘리거나, 욕심을 버리는 마음가짐, 남을 생각하는 생활 방식 등을 통하여 발산작용을 적절히 도움으로서 균형 있게 조절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뿌리채소나 육식, 매운맛 등 에너지가 풍부하고 발산 작용이 있는 음식이 더 잘 어울리는 것들입니다.
가을은 방위로는 서쪽이며 하루 일과로는 서산에 해가 막지는 해질녘이며, 일생으로는 중장년, 색으로는 흰색이며 맛으로는 매운맛입니다. 우리 인체의 기관으로는 폐이며, 코와 관련 있습니다. “어스렁 어스렁” 다니지만 실제로는 강하고 용맹하기가 짝이 없는 본성을 가진 백수의 제왕 백호는 가을의 상징입니다.
[관련 영상자료도 참고하세요!] 가을과 푸드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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