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는 식이섬유소, 비타민, 무기질 등의 몸에 이로운 영양소는 적은 반면, 열량,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설탕, 나트륨 등 몸에 해로운 성분들이 많아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고 비만과 각종 만성질환을 야기합니다. 하지만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는 옛 속담처럼 패스트푸드점에서도 3가지 사실을 기억하고 실천한다면 좀 더 건강하게 패스트푸드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패스트푸드 섭취 전에 영양성분표시를 주의 깊게 살펴봅니다.
메뉴의 열량은 음식명 또는 가격 주변에 표시되어 있지만 그 외의 포화지방, 나트륨 등의 영양성분은 패스트푸드점 홈페이지에 제시되어 있습니다. 2010년 소비자시대 6월호 자료에 따르면 햄버거 및 샌드위치의 영양정보를 비교해서 선택할 때 최대 열량 685kcal, 포화지방 약 20g, 나트륨 940mg까지 섭취량을 줄일 수 있으며 피자는 최대 열량 300kcal, 포화지방 10g, 나트륨 1,000mg까지 섭취량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패스트푸드를 선택할 때 홈페이지의 영양성분표시를 확인하고 열량,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두 번째, 패스트푸드는 단일 제품으로, 우유와 샐러드를 곁들여 섭취합니다.
패스트푸드를 섭취할 때의 작은 변화가 나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즉, 패스트푸드를 섭취할 때 사이드메뉴를 잘 선택한다면 좀 더 건강하게 패스트푸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로 구성된 세트메뉴의 열량(979kcal), 단백질(27g), 나트륨(1,386mg), 당류(40g), 포화지방(15g) 함량과 햄버거, 샐러드, 오렌지주스로 구성된 세트메뉴의 열량(935kcal), 단백질(28g), 나트륨(1,361mg), 당류(36g), 포화지방(14.4g) 함량을 비교해본 결과 단백질 섭취량은 비슷했으나 열량, 나트륨, 당류, 포화지방 수치는 낮았습니다. 그러므로 패스트푸드를 섭취할 때 세트메뉴를 단일 제품으로, 탄산음료 대신에 우유 또는 주스로, 감자튀김 대신에 샐러드로 주문해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세 번째, 패스트푸드의 종류별로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팁을 기억하고 실천합니다.
샌드위치는 통밀이나 호밀로 만든 빵을 선택합니다. 패티는 건강을 위해서 기름에 튀긴 것보다 굽거나 삶은 것이 좋으며 채소가 많이 들어간 메뉴를 권장합니다. 치킨텐더를 섭취할 때는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 기름에 튀긴 것 보다는 구운 것 또는 삶은 것, 양념보다는 후라이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후라이드 치킨을 섭취할 때 껍질을 제거하고 섭취합니다. 피자는 1끼 식사로 1조각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팬피자 보다는 씬피자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치즈 또는 고구마 토핑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핑소스는 찍지 않고 피클은 소량만 섭취하세요. 스파게티를 섭취할 때는 치즈 또는 크림이 많이 들어간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크림스파게티 보다는 토마토 스파게티를 선택할 때 섭취 열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여분의 치즈가루를 뿌리면 섭취하는 열량이 증가하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패스트푸드의 과도한 섭취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패스트푸드의 섭취를 가급적 제한하고 밥과 다양한 종류의 반찬이 어울어진 한식 위주의 균형식사를 합니다. 하지만 패스트푸드의 섭취가 불가피하다면 3가지 방법을 실천하여 열량, 지방,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나아가 샐러드를 곁들여 섭취하거나 간식으로 채소 및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패스트푸드 섭취로 인한 영양불균형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출처] 삼성서울병원 / 건강정보 / 임상영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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