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에 식초 치료 정말 효과 있을까…예방 위한 신발은?
자료출처 : 매경헬스
"잘 안 씻는 사람이라고 생각할까봐…"
직장인 A씨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비밀이 있다. 무좀이다. 무좀은 증상과 발생 위치 탓인지, 자칫하면 잘 안 씻는 사람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
◆ 어디에, 왜 발생할까?
무좀은 곰팡이균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에 의한 피부 감염이다. 무좀균은 온도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여름, 특히 장마철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신체부위중 발에서 잘 발생하는 이유는 각질층이 비교적 두꺼운 부위이기 때문이다.
무좀은 영어로 'Athlete's foot'이라고도 한다. 직역하자면 운동선수의 발이라는 뜻인데, 땀이 지속적으로 나는 상황에서 젖은 신발이나 옷을 계속 착용해야 하는 운동선수의 발은 무좀이 발생하기 쉽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땀이 많이 나는 상황이라면 누구에게나 무좀에 걸릴 수 있으며, 단순히 씻지 않아 무좀에 걸린다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 무좀, 옮는 질환
무좀은 옮는다. 사람간 직접 접촉 뿐만 아니라 물건을 함께 사용하며 옮을 수 있다. 예를들어 가족 내 구성원 중 무좀 환자가 있을 경우, 화장실에서 슬리퍼를 사용하거나 목욕탕·수영장 등에서도 옮을 수 있다. 양말, 발수건, 손톱깎이 등 구분해 사용해야 하는 이유이다.
◆ 어떤 신발을 신어야 할까?
무좀 방지를 위해서는 통풍이 잘 되고 여유있는 신발이 좋으며, 땀에 젖은 신발을 오래 착용하지 않는 등 발을 습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샤워 후 발가락 사이까지 완전히 말려야 한다.
◆ 무좀·아토피·습진 차이점은?
무좀과 습진 모두 피부가 붉어지고, 각질과 가려움이 동반되어 혼동하기 쉽다. 먼저 무좀은 곰팡이균에 의한 피부염으로 항진균제를 통해 치료한다.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서 주로 발생하며, 발톱 무좀이 있는 환자의 발에서도 증상이 있다면 발 무좀일 가능성이 높다.
습진은 아토피를 포함해 홍반, 각질,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염을 말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발목, 발등이 접히는 부위에 잘 나타나며 무좀보다는 각질이 덜 발생한다.
그러나 단순히 증상만을 보고 습진과 무좀을 구분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정확한 판별을 위해서는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무좀 있을 때 식초 바르지 마세요
무좀이 식초나 매실로 치료 효과가 있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는 이런 민간요법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석준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실제 식초의 주성분인 아세트산은 강한 산성으로 균의 대사와 성장을 억제시킨단 보고가 있긴 하다"면서도 "시중에서 판매되는 식초는 오히려 피부장벽을 파괴하고 접촉성 피부염 등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까 꼭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어 "무좀은 치료제를 사용하더라도 생활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쉽게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착용하고, 씻은 뒤 잘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매경헬스(http://www.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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