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푸드닥터소개/한형선박사 칼럼

32. 비타민C와 망매해갈(望梅解渴)

by 한국푸드닥터 2023. 7. 31.
728x90

[한국푸드닥터 칼럼]  "비타민C와 망매해갈(望梅解渴)"


비타민C는 식물이 광합성작용을 통해서 포도당을 만들 때 반드시 필요하므로 초록색잎을 가진 잎에는 엽록소와 함께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C와 망매해갈(望梅解渴)

 

1497년 포루투칼 항해사 바스코 다 가마는 160여명의 선원을 태우고 출항하여 장기간 항해를 하던 중 선원 들이 근육이 위축되어 노동력을 상실하거나 피부가 쉽게 멍들고 하다가 100여명이 생명을 잃어버리는 일이 발생되었다.

이 후 원인을 모르고 그저 ‘하늘이 내리는 징벌’로 여기고 피의 흐름을 무너뜨려 출혈이 생겨나게 한다는 뜻으로 괴혈병(壞血病/ Scorbic)이라고 부른 이래로 녹색잎으로 만든 차와 오렌지, 레몬 등으로 이병을 치료 또는 예방하게 되면서 채소와 과일에서 치료물질(Anti + Scorbic)을 분리하여 Ascorbic acid 라고 명명하고 이를 비타민C라고 정하였다.

삼국시대 조조는 많은 장병을 이끌고 오랫동안 행군을 하던 중 병사들이 지치고 갈증으로 허덕거리는 것을 보고 큰일 났다 싶어 고심 끝에 병졸들에게 소리를 쳤다.

‘듣거라! 저 산 앞에 보이는 것이 매실나무 숲이다. 지금 매실나무에는 시고도 달콤한 매실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고 하자 병사들의 입속에 저절로 침이 고여 갈증이 해소되면서 물이 있는 데까지 낙오자가 없이 무사히 당도하였다. 매실의 신맛을 생각나게 해서 갈증을 해소시겼다는 ‘망매해갈(望梅解渴)’의 고사 유래이다. 이처럼 신맛은 물질을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매실의 신맛을 생각나게 해서 갈증을 해소시겼다는 ‘망매해갈(望梅解渴)’의 고사 유래이다.

임산부가 신맛을 먹고 싶어 하고 어린아이들이 성인들에 비하여 신맛이 나는 음식이나 과일을 잘 먹는 것도 성장을 위하여 신맛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비타민C는 자연으로부터 에너지를 끌어 댕겨 물질을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어린새싹이나 과일이 성숙하게 자라나기 위해서 물질화 작용을 촉진 시킬 때 비타민C(신맛)는 에너지를 수렴하여 물질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C는 식물이 광합성작용을 통해서 포도당을 만들 때 반드시 필요하므로 초록색잎을 가진 잎에는 엽록소와 함께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다.

일반적으로 고추, 고춧잎, 케일 등에 비교적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모든 생명이 활동과 성장을 멈추고 있는 추운겨울에 자연으로부터 에너지를 끌어들여 광합성작용을 해 성장을 하는 보리새싹에 사과보다 무려 60배 이상의 비타민C가 들어 있다고 하니 자연의 원리가 새삼 새롭게 느껴진다.

보리새싹의 효능_보리새싹에 사과보다 무려 60배 이상의 비타민C가 들어 있다

실제로 비타민C는 우리 인체를 구성하는 혈관, 힘줄, 인대, 뼈 등 결체조직을 만들어내는 기본성분인 콜라겐을 만드는 데 필요하다. 상처회복과 재생, 적혈구 형성에도 관여 한다. 아미노산과 핵산합성에 필수물질이며 세포분열과 성장에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엽산을 활성화 시키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비타민C는 뇌 기능에 필수적인 신경전달물질을 합성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강력한 항산화작용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비타민C는 일반적으로 1일 100-200mg정도를 권장하고 있다. 비타민C가 결핍되면 콜라겐 합성에 문제가 발생되어 모발손상, 상처회복지연, 잇몸질환, 모세혈관파괴 등이 일어나게 되며 빈혈, 성장장애, 정신분열, 노망, 암 발생증가 등 건강에 이상이 나타난다.

비타민C는 대용량 복용으로 감기를 쉽게 치료할 수 있다고 폴링박사의 주장이 있은 후로 ‘암은 비타민C 겹핍에서 오는 콜라겐 병이다’라는 연구결과까지 비타민C에 관한 다양한 이론들이 제시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다.

그러나 1일 1천mg 이상 복용시 사람에 따라 설사나 위장장애가 나타날 수가 있으며 고용량을 복용하다가 갑자기 중지하면 반동성 괴혈병이 올 수도 있고 비타민C로 적혈구가 파괴되는 유전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

아무리 중요한 비타민C라고 할지라도 당연히 사람에 따라, 나이에 따라, 건강 상태에 따라 복용량은 달라져야 하며 음식을 통해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학적으로 합성된 비타민C 고용량복용 방법을 주장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는 어딘가 상혼이 느껴져 저항감이 생긴다.

암극복 식이요법 만들기_암을 포함 만성질환을 극복하기 위하여 올바른 식단을 꾸미는데 필요한 기준이론

 


 

[상담문의]

한국푸드닥터/모자연약국

043-848-1100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중앙탑길 145


아래의 링크는 한국푸드닥터의 공식 웹사이트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