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형선박사의 건강 칼럼/한국푸드닥터]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치유의 시작_"용서"
계속될 것만 같이 기승을 부리던 추위가 어느새 따뜻한 봄기운에 자리를 내주고 물러난다. 새해가 시작 된지는 벌써 3달이 지났지만, 새 학기가 시작되고 움츠렸던 나무도 풀도 바람도 골짜기에 물도 모두 기지개를 켜는 봄이 되면 우리도 몸과 마음의 창을 활짝 열고 실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치유의 시작
이렇듯이 자연은 어김없이 추운 겨울도 어두운 밤도 때가 되면 사라지지만, 살면서 찾아오는 삶의 겨울은 예정대로 쉽게 물러가지 않는다. 필자에게도 혹독한 겨울이 있었다. 감당하기 힘든 경제적인 손실은 물론 가치관, 명예, 자존심, 가족 간에 신뢰 등 그동안 살아오면서 많은 관계 속에서 쌓아온 대부분이 일순간 무너져 내리면서 삶을 마감하고 싶은 충동을 여러 차례 느꼈다. 사람 믿기를 좋아하던 평소 성격으로 거절하지 못하고 빌려준 어음과 보증이 문제가 된 것이었다.
책 한 장을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기력하고 악몽에 시달리는 등 심한 스트레스가 계속되면서 마음의 고통이 몸으로 전달돼 혈압이 올라가고 두통이 생기고 가슴이 답답해 식사를 제대로 할 수가 없는 등 정신과 건강이 나빠지고 삶 자체가 황폐해지는 전형적인 모습이 나타났다. 과도한 걱정과 심한 스트레스 누적으로 몸의 자율신경계가 균형을 잃게 되면서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긴장해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 흐름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서 혈액순환 장애와 활성산소의 증가가 일어나고 저체온 상태가 되면서 질병이 생기게 된 것이다.
난치성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많은 사람과 오랫동안 건강 상담을 하다 보면서 질환이 생기게 된 동기나 더 이상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를 본다. 특히 평소 가깝게 지낸 부모와 자녀, 부부, 형제 또는 친구, 이웃 간에 사업파트너와 사이에서 만들어진 크고 작은 상처와 갈등, 분노, 원한, 슬픔 등이 가득 차 있다.
마음 가득한 미움이나 원망, 적개심, 한 등을 줄이고 없애지 않는 한 근본적인 건강회복은 기대하기가 어렵다. 난치성질환의 대부분은 마음을 다스리는 것으로부터 치유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중 용서의 마음은 우리 신체의 오장육부를 정상적으로 작동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과거의 찌꺼기를 토해내고 오늘을 사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생각된다.
용서와 비교되는 화해는 상대방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관계 개선을 위해 함께 해야 하는 일이지만, 용서는 화해와는 구분되는 다른 개념이다. 용서는 상대방의 의지와 관련 없이 본인 스스로의 의지와 선택으로 할 수 있는 것이며, 상대방에 대한 적개심을 극복하고 동정심이나 자비, 사랑의 개념으로 바꾸는 노력이다. 사실 용서의 길은 멀고 고통스럽다. 그렇지만 잘못을 저지른 상대방이 그럴만한 자격을 가지고 있든 없든 우리는 끊임없이 용서를 배우고 실천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용서는 상대를 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자신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용서, 자신을 위한 것임을 알아야!
용서하는 순간 슬픔과 원한, 미움 등의 굴레에서 벗어나 우리 신체에서는 긍정적인 내분비 물질과 생리적 변화가 일어난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행복한 삶, 마음의 평화, 넉넉하고 이해하는 사회가 타인이 아니라 바로 나에 의해서 이뤄진다는 인생의 참뜻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관련 푸드닥터 영상자료] 암도 난치성질환도 땅을 밟아야 이길수 있다. 땅은 거대한 생명력이 순환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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