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치유 임상사례] 난소암을 극복하다_지친 정상 세포를 도와, 암을 극복하다
65세의 이 환자는 하복부와 오른쪽 옆구리에 수시로 찾아오는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난소암을 발견한 경우다. 난소에 생긴 암이 이미 직장과 비장 일부에 전이된 상태로 말기 암 진단을 받았다. 결국 수술로 직장 일부와 난소, 자궁, 비장을 제거해야 했고, 내가 만났을 때는 수술 후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었다.
계속되는 항암 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지고 숨이 차서 몇 걸음 걷지도 못할 정도로 체력이 떨어져 있었다. 설상가상 어지러운 빈혈 증상까지 더해졌다.
암 환자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혹시 남아 있을지 모르는 병든 세포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치료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정상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 스스로의 치유 능력을 회복시키는 일이다. 이것이 질병에서 완전하게 벗어날 수 있는 길이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몸속 유익 미생물들이 충분히 회복되어야 한다. 둘째, 면역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해서 소장 기능이 원활하고 장 점막이 건강해져야 한다. 셋째, 인체 내 각종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과 효소를 비롯하여 미네랄이 충분히 섭취되어야 한다. 넷째, 세포의 정상적인 기능 회복을 위해 엽록소와 복합당을 비롯하여 생리 활성 물질이 많이 들어 있는 채소나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 다섯째, 마음가짐을 올바르게 해야 한다. 그래야 질병 회복에 탄력성이 생긴다.
큰 수술 후 항암 치료로 지칠 대로 지쳐 있던 이 여성을 만나 위와 같은 몇 가지 조건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마음가짐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이러한 공감을 바탕으로 치유를 위한 설계를 진행했다.
먼저 아침에 일어나면 채소와 해조류로 만든 정보 주스를 마시게 했다. 정보 주스는 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조혈 작용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해조류 중에서도 파래와 김, 갯벌에서 나오는 바지락, 채소 중에서 브로콜리, 무청 등을 재료로 만든 음식을 자주 먹게 했다.
점심은 비교적 자유롭게 원하는 식사를 하게 했다. 투병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해소하고,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한 배려였다.
저녁은 여러 종류의 과일을 삶아 과일당을 만들어 먹게 했다. 유황 화합물이 많이 들어 있는 양배추와 라이코펜 같은 항산화 성분이 많은 토마토, 여기에 호두, 아몬드, 잣 등 견과류를 섞어 끓여 만든 수프와 주스를 주로 먹도록 해 몸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고 소장이 건강해지고 유익 미생물이 활성화되게 했다.
계속되는 항암 치료로 지친 정상 세포를 보호하기 위해서 사과와 당근, 양배추(또는 브로콜리)로 만든 주스에 레몬즙이나 식초를 첨가하여 1일 2회 이상 마시게 했다. 또한 물김치와 보리 새싹, 민들레, 케일, 무청 등 생리 활성 물질과 엽록소가 많이 들어 있는 재료들을 효소로 만들어 수시로 먹게 함으로써 세포 회복 능력과 항암력을 높였다.
특히 여성 암에 효과가 있는 고구마 껍질, 브로콜리(5분 정도 찜), 당근(식물성 기름에 살짝 볶음), 마늘(잘라서 굽거나 찜), 미나리(소금물에 데침) 등의 재료를 날김에 싸서 수시로 먹게 했다.
암 치료 과정에서 급격히 약해진 체력 때문에 치료를 중단할 위기를 겪었던 그는 꾸준히 음식 치유를 계속하면서 체력이 회복되어 무사히 항암 치료를 끝냈다. 지금까지 정기 검사에서 정상 상태를 유지해오고 있다. 그리고 암으로 고통 받고 투병 중인 많은 환우들에게 음식 치유를 알려주는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20년간 1만여 명의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해주었던 암 이야기. 암 판정 부터 재발 그리고 가족과 함께 극복까지. 가족분들도 끝까지 꼭 시청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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