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치유 임상사례] 음식 알레르기_튜브로 먹던 아이가 스스로 밥을 먹기까지
튜브로 먹던 아이가, 스스로 밥을 먹기까지
음식 알레르기 (4세, 어린이)
세코에 낀 튜브로 특수하게 만들어진 영양죽만을 섭취하고 있던 36개월 된 아이가 아빠 품에 안겨 약국을 찾았다. 아이는 출생 직후 심장판막에 이상이 발견되어 대학 병원에서 큰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수술 후 우유를 먹을 때나 젖을 빨 때 오는 심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튜브로 영양을 공급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었다.
아이는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너무 많은 종류의 음식에 반응을 보였는데, 심지어 우리 주식인 쌀마저도 1단계 정도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무의식적으로 집어 먹은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서 아이는 입으로 먹는 것 자체도 거부하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병원에서 특수하게 조제한 영양식을 코에 낀 튜브를 통해 섭취하고 있었다.
음식과 영양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다 보니 영양 불균형과 성장 발육 저하로 아이는 12개월 정도의 왜소한 체구를 보였다. 제대로 걷지 못했고 언어 장애까지 가지고 있어, 자식을 가진 부모라면 누구라도 안타까워할 상황이었다.
유아기에 항생제 등 약물을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장내 미생물과 장 점막이 손상되면서 소위 새는 장 증후군(LGS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이는 우리 몸에 이상 증상을 만들어내 면역 체계를 무너뜨리고 각종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어쩔 수 없이 받은 큰 수술이 장 건강과 면역 체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였다.
우선 장을 건강하게 만들고 과민해진 면역 체계를 정상적으로 회복시켜야 했다. 1차로 미강을 발효시켜 만든 미강액을 조금씩 나누어 하루 30~50ml씩 먹이면서 알레르기 반응 상태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1주일 정도 지나자 특별한 알레르기 증상이 일어나지 않았고, 대변 상태와 소화 상태가 호전되는 것이 보였다. 부모는 아이가 특이하게 불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잘 지낸다며 기대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치유를 원했다.
이후 미강액 공급량을 1일 100ml 이상으로 늘리고 가루로 된 프로바이틱스(Probiotics)를 첨가하여 적극적으로 장 기능이 개선되도록 했다. 조제된 영양식을 코를 통해 공급할 때도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해 조금만 움직여도 토하곤 했는데, 일단 그 증상이 사라졌다. 그리고 대변을 황금색 정상 변으로 쉽게 보면서 편한 반응을 보여 장 건강이 많이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주 차부터는 사과, 바나나, 양배추, 단호박 등을 삶아서 믹서로 갈고 고운 체로 한 번 더 걸러 부드럽게 만들고 난 뒤 장 건강에 좋은 현미 조청을 섞어 주었다. 과일을 삶았을 때 만들어지는 프락토올리고당과 조청을 통해 장내 미생물이 더 회복될 수 있게 한 것이다.
4주 차가 되면서 아이는 잘 놀고 기운도 좋아진 것이 눈에 띄게 보였다. 장 기능이 많이 회복되었다고 판단되어 수프 재료에서 장 점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단호박의 양을 더 늘리고 당근과 그동안 먹이지 못했던 쌀을 조금 첨가했다. 다행히 특이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아이는 점점 더 좋아져 다리에 힘이 생기고 혼자서도 일어나 걸어보려고 할 정도로 체력이 좋아졌다.
5주 차에는 쌀의 양을 늘리고 단백질 공급을 위해 비교적 소화가 잘되고 부드러운 연어를 추가했는데 다행히 알레르기 증상이 일어나지 않았다. 점차 참치와 낙지를 비롯해 닭 가슴살 등을 섞어 수프를 만들어주었고 이에 대해서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건강 상태가 거의 회복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후 몇 주 동안 체력 증강을 위하여 같은 방식으로 양을 점차 늘려갔다.
3개월이 지나면서부터 아이는 혼자서 조금씩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이 좋아졌다. 사물인지와 판단 능력도 뚜렷하게 호전되었다. 평소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던 과자류를 입에 넣어줘도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이제 코에 낀 튜브를 빼도 입으로 정상적인 식사가 어느 정도 가능하리라 보였다.
하지만 오랫동안 입으로 먹는 습관을 잃어버린 탓에 아이는 입으로 먹는 것을 강하게 거부하고 있었다. 더구나 음식을 입에 넣고 씹을 때 사용하는 저작 근육이 퇴화되어 있어 1개월 정도 입으로 먹는 훈련과 저작근 마사지 등이 필요했다.
치유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아이는 드디어 코의 튜브를 빼고 입으로 음식을 먹게 되었다. 일부 유가공 제품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음식을 알레르기 증상 없이 정상적으로 먹을 수 있었다. 튜브 삽입으로 불편했던 언어 장애도 재활 교육을 통해 하루하루 몰라보게 좋아졌고 지금도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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