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변화가 순환구조에 미치는 원리(1)
동ㆍ식물을 막론하고 모든 생명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일까?
‘모든 생명체는 태양의 주기와 일치 한다’라는 말이 있는 데, 이 뜻을 다시 표현하면 계절의 구분은 햇볕 양에 따라 결정되며 생명체 또한 이러한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다는 말이 된다.
추운겨울이 지나고 햇볕의 양이 늘어나고 줄어듬에 따라 싹이 터서 자라고 열매 맺고 다시 저장되는 변화는 4계절의 변화에 따라 능동으로 변하는 생명현상의 원리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 속에 에너지적(보이지 않음)인 것과 물질적(보임)인 모습이 크기를 다르게 해 나타난다. 이때 드러난 모습을 통해 드러나지 않고 숨어 있는 또 다른 하나의 모습과 성질을 찾아냄으로서 전체를 다 이해 할 수가 있게 된다.
이처럼 자연의 변화를 통해서 배우는 지혜로움은 우리가 부족하거나 과함으로 인해 부적절하게 균형이 깨져서 생겨나는 여러 가지 현상과 질병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태양빛의 많고 적음에 따라 생명체에 어떠한 변화가 생기는지를 먼저 이해함으로서 생명의 본질에 올바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수승화강의 원리로 태양빛(열기)이 하늘에서 내려오고 그 힘으로 지표면에 물이 올라오면서 우주의 모든 것이 순환이 시작된다.
햇빛 양의 변화가 봄이 오면 나무에 물을 오르게 하고 겨울이 되면 뿌리 쪽으로 물이 빠져 내려가게 하는 것처럼 생명체의 순환구조에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다.
우리 인체에서도 여름에 외부의 온도가 상승되면 바깥의 혈관이 확장되고, 체내(위장관)에 있던 혈액이 신체의 바깥쪽으로 활발하게 이동됨으로 바깥쪽으로는 따뜻하고 속으로는 냉한 구조가 된다.
또 겨울철은 여름철과 반대로 외부온도가 떨어지면 외부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이 체내로 이동하게 되므로 체내(소화관)는 따뜻하나 바깥쪽은 냉하고 건조한 상태가 된다.
일반적으로 무에 싹이 나면 속이 비듯이 겨울에서 봄이 오고 여름으로 가는 길은 혈액이 바깥쪽(피부 쪽)으로 향하여 이동하게 되고 속(위장)에 혈액이 부족한 상태가 되면서 주로 위장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따뜻한 봄이 시작되면서 춘곤증이나 입맛이 떨어지다가 여름철이 되면 소화력이 약해지면서 차거운 음식이나 냉수를 잘못 먹게 되면 배탈설사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여름철에 집안에 습기가 차고 곰팡이가 피면 보일러로 집안을 따뜻하게 하면 되는 것처럼, 여름철에는 혈액이 부족해져 기능이 떨어져 있는 위장 쪽을 따뜻하게 해 부족한 쪽을 보완함으로서 조화롭고 균형있는 건강이 지켜지며 여름철 질병의 대부분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된다.
우리가 흔히 ‘이열치열’ 즉, 열로서 열을 다스린다는 여름철 건강보양식으로 속을 따뜻하게 하는 삼계탕이나 보신탕을 먹는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여름철에 더위병이나 냉방병으로 식욕이 떨어지고 속이 미식거리고 구토, 설사를 하는 경우에도 찬물을 먹지 말고 속을 따뜻하게 하는 생강차나 수정과 등을 먹으면 효과를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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