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닥터 한형선 박사의 식재료 이야기
식물은 우리 인간과는 무척이나 다르다. 식물은 우리 인간 보다 훨씬 많은 생존전략을 세우고 그 목적을 달성해온 복잡함과 정교함을 가지고 태양과 물과 흙, 공기만을 가지고 수 많은 물질을 만들어 내는 자연 속에 연금술사이다.
이들 식물들은 한번 뿌리 내린 곳에서 자외선, 온도 등의 자연환경과 병원균, 해충, 곰팡이 등 외부의 적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살아남기 위하여 방어물질들을 만들어 낸다. 이들 화학물질 중에 생리활성을 지닌 식물영양소를 ‘파이토케미칼(phytochemical)’이라고 한다.
아사이베리는 베리류의 열매와 비슷하게 생겨 베리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사실은 브라질 북부 아마존의 열대 우림지역에서 자생하는 특별한 야자수의 열매이다.
아사이베리는 오래전부터 ‘생명의 나무 열매’ 라고 부를 정도로 브라질 원주민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으며 주로 해독, 자양강장제, 각종 염증 등 다양한 질병에 사용해왔다.
실제로 아사이베리에는 비타민 A∙B∙C∙E, 무기질(칼슘∙칼륨∙철분), 아미노산, 섬유질, w-3, 필수지방산 등의 영양분과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파이토스테롤 등을 많이 가지고 있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염증을 억제하여 피부가 노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매우 커 ‘젊음의 샘’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안토시아닌은 주로 식물의 열매나 꽃에 들어있는 수용성 색소로, 가을 단풍이 붉은 색으로 바뀌는 것도 안토시아닌 성분 때문이다. 가을이 되면 엽록소는 분해되어 사라지고 잎에 있던 카르티노이드가 드러나면서 잎이 노란색으로 변하게 된다.
단풍나무의 경우, 광합성으로 만들어져 잎에 보존되고 있던 당류가 효소작용으로 안토시아닌 색소를 만들어 내서 빨간색으로 바뀐다. 이 경우 카로티노이드계 색소와 함께 나타나면 주황색이 되며, 효소 작용이 계속되면 안토시아닌 색소가 더 많아지면서 빨간색이 진해진다.
안토시아닌은 특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첫째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이 탁월하여 아스피린 보다도 10배나 강력한 소염, 살균 작용을 하고¹, 체중 증가와 간 손상을 방지 하는 효과가 있다.²⁻³
둘째 몸속에 축척되어 있는 각종 지방질을 산화시켜 심혈관 질환에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억제하여 지질축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⁴.
셋째 인체 안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의 노화를 막고 기억 손실을 방지하며, 뇌 신경퇴화를 완화하고 인지 기능을 높여 알츠하이머병(AD)과 파킨슨병(PD) 등에 도움을 준다.⁵⁻⁶
넷째 인슐린의 생성을 도와 당뇨 치료에 도움이 되며⁷,
다섯째 골세포의 분화 활동을 조절하고⁸
여섯째 안구 망막에 있는 로돕신이라는 색소체의 합성을 촉진하여 시력을 보호하고,
일곱째 납과 수은 등 인체 내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⁹. 등 아사이베리에 관한 많은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여러 세기 동안 브라질 원주민 전사들의 천연 강장제이며 최음제로 먹어 왔다고 한다. 그래서 아사이베리를 ‘아마존의 비아그라’라고 불리 우기도 하고 젊음을 되찾는 회춘의 묘약이라고도 한다. 강한 쇠도 녹이 슬어 산화되면서 망가지듯이 우리 인체도 활성산소에 의해서 세포 하나하나가 산화와 염증이 시작되면서 노화와 모든 질병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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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이베리는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 될 정도로 항산화작용과 염증을 없애고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능이 인정되는 열매이다. 또한 혈관청소부라는 별명처럼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와 심장질환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훌륭한 천연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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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이베리는 아마존이 우리에게 젊음을 돌려주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매우 특별한 선물임에 틀림없다.
아사이베리는 냉동건조법에 의하여 동결 건조한 아사이베리의 영양성분이 아사이베리 열매보다 약 7배 정도 더 많은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¹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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