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푸드닥터소개/한형선박사 칼럼51 42. 한형선 박사의 색 이야기_붉은 색 붉은색은 스펙트럼에 나타난 첫 번째 색으로 파장의 길이가 가장 길고 에너지활동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뜨거운 불과 화염, 심장과 붉은 피, 여름과 젊음을 생각나게 하는 색이다. 전 국민이 대-한-민-국, 대-한-민-국을 외치던 2002년 월드컵 때 우리의 붉은악마를 통해서 붉은 색이 가지고 있는 열정과 넘치는 힘, 용기와 사랑을 경험한 바 있다. 붉은색은 따뜻하고 에너지적이므로 여름과 젊음의 색이면서도 실제로는 나이가 들면서 줄어들었다는 젊음을 지키기 위해 본능적으로 좋아하게 되는 색이다. 어느날 붉은 색의 옷이나 넥타이를 찾는 부모님의 모습에서 연로해가시는 부모님을 느끼고 가슴이 울컥거림을 느낀다. 더운 지방 보다는 추운지역에서 더 선호하고 어울리는 색으로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도 ‘따뜻하고 아름답다’ 라.. 2023. 12. 6. 41. 식물 이야기 식물이 자라난 지역이나 시기를 보고도 대략적인 성미(기미)를 추론할 수 있지만, 자라난 형태를 보고도 식물의 성질을 짐작할 수 있기도 하다. 이파리 식물, 냉한 성질 갖고 있어 식물은 햇빛을 보면서 자라난 배추와 같은 이파리 식물과 햇빛을 보지 않고 자기의 본체를 키워나가는 무와 같은 뿌리식물로 크게 2종류로 분류 할 수 있다. 몸이 추운사람이 따뜻한 난롯가에 모여 있듯이 태양(남자)을 향해 손짓하며 드러난 이파리 채소류 등은 대체로 성질이 냉하기 쉬우며 음적(여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같은 이파리 식물이라 할지라도 햇빛을 많이 받기 좋은 상태로 잎이 넓고 한여름에 자라나는 식물은 냉성이 강하고 부추나 파 처럼 잎이 좁고 가늘은 식물이나 봄이나 가을에 자란 식물은 상대적으로 냉성이 적거나 따뜻한 성질을.. 2023. 12. 6. 40. 가을과 우울증 [한국푸드닥터 칼럼] 가을과 우울증 가을 문턱에서... 가을은 수렴과 거둠의 계절이며 완성도를 높여가는 마무리의 계절이다. 가을의 문턱에서~~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다. 유난히 더웠던 지난여름 잠시 가을이 안 올지도 모른 다고 생각 한 적이 있었다. 아직도 한낮에는 늦여름의 뜨거운 햇살이 느껴지지만 어느새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면서 아침저녁에는 서늘한 기온으로 계절의 변화를 실감한다. 가을은 수렴과 거둠의 계절이며 완성도를 높여가는 마무리의 계절이다. 아침에 출근한 가장이 하루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는 퇴근시간이며 봄에 뿌린 씨앗이 긴 여름 동안 마음껏 자라나다 그 성장을 멈추고 결실을 맺으면서 내년 봄을 기다리며 휴식으로 들어가는 계절이기도 하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자연을 변화시키는 .. 2023. 8. 7. 39. 장 건강과 면역 [한형선박사 건강칼럼] 장 건강과 면역 : 장이 무너지면 건강도 무너진다 계속되는 북한의 핵실험과 극단적인 전쟁위협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우리 국민의 안보의식강화와 강한 국방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강한 국방력을 기르기 위해서 첨단무기로 무장된 잘 훈련되고 전투력이 뛰어난 군인들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잘 훈련되고 첨단무기로 무장이 된 군대라 할지라도 적이 누구고 아군이 누구인지를 인식하는 구분능력이 없이는 올바른 임무수행을 할 수가 없게 된다. 일본 도쿄대학 의학교수인 타나 토미오는 그가 쓴 면역의 의미론(부재, 자기란 무엇인가?)에서 면역이란 “외부로터 침범한 전염병 등의 공격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는 장치와 구조다”라고 생각해온 지금까지의 생각을 면역이란 “병원성 미생물을 .. 2023. 8. 2. 38. 습관과 몸 길들이기 [한형선박사 건강칼럼] 습관과 몸 길들이기 일정한 시간에 동일한 양을 꾸준히 섭취하는 식습관으로 몸을 길들이면 음식이 약이 되게 할 수 있게 된다. 어린 새가 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날개 밑 하얀색의 깃털을 수도 없이 드러내는 날개 짓 연습을 반복하여 드디어 날기 시작한다. 한문 習(습)자에 대한 해석이다. 습관(習慣) 이란 사전적 의미로 “여러 번 되풀이함으로써 저절로 익히고 굳어진 행동(行動)으로 치우쳐서 고치기 어렵게 된 성질(性質)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나쁜 의미가 먼저 떠오르기 쉽지만 좋은 의미의 습관도 있다. 나쁜 습관은 병을 부르고 몸을 망가뜨리기 쉽지만 좋은 습관은 건강을 지키고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누구나 변화를 꿈꾸고 더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지만 ‘3살 버.. 2023. 8. 2. 37. 두뇌와 장뇌_장이 건강하고 행복하면 우리 몸도 두뇌도 행복해지고 건강과 장수가 약속된다. [한형선 박사 컬럼] 두뇌와 장뇌 우리 몸 안에는 두개의 뇌가 있다. 소위 머리라고 하는 두뇌와 장에 있는 뇌의 기능을 말하는 장뇌가 바로 그것이다. 장이 건강하고 행복하면 우리 몸도 두뇌도 행복해지고 건강과 장수가 약속된다. 우측 뇌가 사고로 함몰되면서 좌측 뇌의 기능만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좌측 뇌와 우측 뇌가 각각 판단하고 시키는 대로 움직이고 행동하게 되지만, 이처럼 한쪽 뇌에 손상이 오게 되면 망가진 뇌가 담당하고 있던 손과 발, 말, 인지 능력 등에 장애가 생겨나면서 정상적인 활동과 생활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때 장애가 생긴 손과 발을 회복시키기 위한 재활방법으로 우측 뇌에 의하여 움직이던 손과 발을 반복적으로 계속 움직이게 하여 우측 뇌가 하던 일을 남아 있는 좌측.. 2023. 8. 2. 36. 위생과 청결의 역습, 자가면역질환 한형선박사의 푸드닥터 칼럼 : "위생과 청결의 역습" 머리부터 상반신은 소의 형상을 닮고, 인체는 사람의 모습을 가진 신농황제는 뱀의 몸에 사람의 머리를 가진 사신인수의 황제인 여와의 뒤를 이어 황제가 되었다. 2천종의 약초를 찾아내 몸소 직접 먹어가면서 효과를 직접 확인하여 약성을 구분하여 365종류의 약을 찾아내 신농본초라는 책으로 집대성하여 지금의 한의학에 기원을 만드신 분이다. 중국뿐만 아니라 그리스 로마의 신화시대에는 서로 다른 동물들이 합쳐진 반인 반수의 인물들이 많이 등장한다. 동화 속에 등장하는 인어공주도 얼굴은 아름다운 공주인데 몸은 물고기다. 수정된 메추라기에 있는 신경관 일부분을 닭의 수정란에 옮겨 놓으면 검은 메추라기 깃털을 가진 병아리가 부화되어 나오는데 이처럼 서로 다른 동물세포.. 2023. 8. 2. 35. 오미구상(五味口爽) 한형선박사의 푸드닥터 칼럼 : 오미구상(五味口爽) “갖가지의 화려한 색을 추구할수록 인간의 눈은 멀게 되고(五色令人目盲), 모든 종류의 소리와 음악을 추구할수록 사람의 귀를 먹게 한다(五音令人耳聾). 맛있고 기름진 것만 찾는 입맛이 몸을 상하게 만든다(五味令人口爽). 얻기 힘든 물건을 얻으려 할수록 사람의 행동은 무자비하게 된다.” 노자의 도덕경 목복(目腹:눈과 배)편에 나오는 말이다. 여기서 오색(五色), 오음(五音), 오미(五味)는 다섯 가지의 색깔과 소리, 맛을 말하기보다는 눈과 귀와 혀등 감각기관을 즐겁게 하는 쾌락과 향락을 의미하며 끝없는 인간의 욕심을 뜻한다. 우리의 삶을 지치게 하고 힘들고 황폐하게 만드는 것이 쾌락을 추구하는 욕심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정의한 것이다. 이처럼 노자는 목복(目腹).. 2023. 8. 2. 34. 식원병과 뉴트라슈티칼, 맥거번 리포트 [한국푸드닥터 칼럼] 식원병과 뉴트라슈티칼 / 맥거번 리포트 “음식물을 당신의 의사로 삼으세요. 음식으로 치유할 수 없는 질병은 어떤 의술로도 고치지 못합니다. 음식이 약이 되게 하고 약이 음식이 되게 하세요”라는 말은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선언한 건강의 진리이다. "인류는 20세기 초의 식생활로 돌아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류는 멸망한다. 현대병을 현대의학은 고치지 못한다, 음식으로 병을 치료하는 시대가 왔다." 현대의학과 눈부신 과학의 발전으로 전염성이 강한 질환을 항생제로 퇴치하고 인체의 해부학적 구조와 생리학적 메카니즘을 바탕으로 병리학적 이론을 정립하고, 몸 깊은 곳에 숨어 있는 병을 최첨단정밀검사에 의해 병소를 찾아내 치료함으로서 생명을 연장시키고 죽음을 앞둔 환자를 수술로 기사.. 2023. 8. 2.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 LIST